안녕하세요. 멜라트래블입니다.
이번에 정말 오랜만에 해외 일본 당일치기여행을 다녀왔어요.
부산에서 출발해서 배를 타고 약 1시간 반 정도를 가면 도착하는 대마도 히타카츠항.
반대로 돌아오는 시간도 1시간 반이면 돌아오기 때문에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하다는 거!
그것도 단돈 10만원대로 다녀온 여행기를 조금씩 풀어볼까 해요.
오늘은 그 중에서 특히 기억에 남겨두고 싶은 곳,
미우다 해수욕장과 슈시 삼림공원을 소개해볼게요.
1. 일본 물가 100선 선정! 미우다해수욕장
히타카츠항에서 차로 약 5분정도.
전동자전거를 타고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에 반짝이는 에머럴드빛 바다가 펼쳐져 있어요.
바로 미우다해수욕장.
이 곳은 대마도 내에서도 손 꼽히는 청정해변으로 바다빛깔은 물론,
모래가 정말 하얗고 고와서 무조건 맨발도 밟아보시는 걸 추천해요!
입구에는 샤워시설과 벤치, 주차장도 잘 갖추어져 있고,
바로 옆에는 캠핑장도 있어서 여름철에 특히 휴가지로도 손색이 없답니다.
게다가 그냥 펼쳐진 바닷가뿐만 아니라, 포인트가 되는 바위가 떡하니 서 있어서
무조건 여기서 사진을 찍게 되는 포토존이 만들어져 있어요.
2. 바다 너머 숲 속 쉼터, 슈시 삼림공원
두번째로 찾은 곳은 슈시 삼림공원.
차로 약 25분정도를 가면 일상에서는 볼 수 없는 편백나무 숲이 펼쳐집니다.
편백나무 사이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이 정말 예쁘답니다.
이 곳에서는 꼭 차에서 내려서 잠시라도 걸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.
조용하고 한적해서 마음까지 차분해져서 좋아요.
무엇보다 사람들 손이 많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 있어서
북적거리는 도심 속 관광지와는 확실하게 달라요.
요즘엔 복잡한 관광지보다, 조용한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여행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는 것 같아요.
그런 의미에서 대마도는 '해외'이지만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가성비 최고의 자연을 즐기는 여행지이기도 합니다.
기회가 되신다면 대마도 히타카츠의 자연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.